
[뉴스핌=이현경 기자] “식당에 가면 제게 어떤 음식이 맛있냐고 물어보신다.” (윤두준)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 가장 뜨겁다. 칼국수 먹방 편이 나간 후에 한 친구가 점심을 바지락 칼국수를 먹었다더라. 괜히 뿌듯했다.” (서현진)
“이제는 제게 욕을 해달라는 사람들이 늘었다. 에그타르트 가게에서도 알바생이 그렇게 부탁했지만 웃으면서 나왔다.” (권율)
tvN ‘식샤를 합시다2’ 주연 배우들이 드라마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는 만큼 대중이 드라마에 갖는 관심도 높다. 지난 6일 첫 방송한 ‘식샤를 합시다2’는 시즌1에 이어 캐릭터, 스토리, 먹방 모두 한 단계 진화됐다는 호평을 받으며 부진했던 tvN 월화드라마의 성적을 한껏 올렸다. 지난 7일 방송한 2회는 평균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하며 시즌제 예능형 드라마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아카데미에서 ‘식샤를 합시다2’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 배우 윤두준, 서현진, 권율, 박준화 감독이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샤를 합시다2’는 1인 가구 세대의 이야기에 먹방 코드를 담은 예능형 드라마다. 특히 현재 트렌드인 먹방과 점차 늘고 있는 1인 세대의 상황을 담았다는 부분에서 주목이 간다. ‘식샤를 합시다2’의 배경이 세종시인 이유도 현재 1인 가구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박준화 감독은 “1인 가구 관계에서 음식이 화합의 포인트가 될 뿐이다.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그 안의 따뜻함과 정서가 디테일하게 나올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면서 “시즌1에서는 밥을 먹으면서 끝이 났다. 이번 시즌2의 결말은 정해지진 않았지만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매듭지어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식샤를 합시다2’는 배우들의 열연도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다. 시즌1에서 활약한 비스트 윤두준을 비롯해 서현진, 권율은 이전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미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준화 감독은 “무엇보다 연기력에 바탕을 두는 배우를 눈여겨봤다”며 “서현진은 ‘수백향’에서 먹는 연기를 많이 선보였다. 현대극을 많이 한적 없지만 이번 기회에 충분하다고 봤다”고 캐스팅한 배경을 설명했다.
서현진은 ‘식샤를 합시다2’를 통해 처음으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작품에 출연하게 됐다. 극중 과거 뚱뚱했던 몸매를 다시 되돌리지 않기 위해 1일1식 주의자가 된 백수지를 연기하는 서현진은 자연스러운 푼수 연기와 먹방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권율 또한 극 초반 반듯한 엘리트 공무원 이미지에서 벗어났다. 지난 4회에서 이상우(권율)는 욕쟁이 면모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권율은 “욕하는 장면이 부담되지 않는다. 오히려 애정신이 걱정된다. 욕 수위는 조절될 수 있으나 앞으로 욕하는 장면이 잦지 않을까 싶다”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준화 감독은 시즌2는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고민이 많다고 했다. 그는 “현재까지는 대본이 밀리거나 늦춰지는 건 없다. 다만 영상, 음악 등 후반 작업에 좀 더 디테일하게 신경을 기울여야 완성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주의 깊게 연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식샤를 합시다2’는 1인 가구와 먹방을 소재로 꾸며진 예능형 드라마다. 시즌2는 서울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을 뒤로하고 1인 가구들이 많이 사는 세종시에서 보험왕의 기회를 잡기 위해 삶의 터전을 옮긴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