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장애인과 최첨단 기술이 만난다.
19일 방송하는 SBS 스페셜은 '당신을 위한 기적, 메디컬 혁명'으로 꾸며져 과학기술의 발달이 장애인과 그 가족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희망을 주고 있는지 살펴본다.
스타가르트병으로 시력을 거의 잃은 캐나다의 케시베이츠는 사물의 형태만 뿌옇게 분간할 수 있는 정도였다. 그는 지난 1월에 출산을 했지만 시각 장애로 사랑하는 아이의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그는 e-sight라는 최첨단 시력 보조장치의 도움을 받았다. 이 장치를 통해 출산 후 100일이 지난 아들에게 동화책도 읽어줄 수 있게 됐고 그는 최첨단 기술이 자신의 가족을 구했다며 행복해했다.
하반신 마비환자에게도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미치 브로겐은 음주 운전자에 치여 더 이상 걸을 수 없게 됐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살아가던 그는 외골격 로봇인 엑소 스켈레톤을 하반신에 착용해 걸을 수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게 됐다.
첨단 기술은 뇌성마비 환자에게도 희망을 줬다. 차병원 김민영 교수팀은 뇌성마비 아이들을 대상으로 타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주입한 결과 의미 있는 변화를 목격했다.
사물을 인지하지 못했던 다섯 살 수정 양은 TV를 보고 색깔 맞추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목에 힘이 없던 여덟 살 예림 양도 목을 어느 정도 가눌 수 있게 됐다. 새롭게 주입된 제대혈 줄기세포가 내재적 줄기세포를 활성화 시켰기 때문이다. 하지만 줄기세포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준 것이 아니다. 재활을 병행해야 발전적 변화가 가능하다.
줄기세포는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에게도 작은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배아줄기세포로 배양한 망막색소세포 이식수술에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의료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만들어낸 기적은 오는 19일 밤 11시10분 방송하는 'SBS 스페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