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남현 기자] 단기자금시장의 콜시장 편중현상을 해소키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단행한 콜차입 제한 조치에 따라 금융사의 콜어음 이용규모가
3년만에
3분의
1 토막이 난 것으로 밝혀졌다
. 대신 기관간 환매조건부채권
(RP)과 전자단기사채
(전단채
)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
.

한은이
15일 발표한
‘2014년 지급결제보고서
’에 따르면 금융투자회사의 콜차입 제한 규제로 금융투자회사의 콜어음 이용규모가
2014년 상반기중 일평균
3조
1000억여원
(전체 콜론의
13%)을 기록했다
. 이는
2011년의
8조
2000억여원에 비해
62.1%나 줄어든 것이다
. 단기자금시장에서 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1분기
7.2%에서 지난해
3분기
2.2%로 꾸준히 감소했다
.
한은과 정부는 앞서 2011년과 2013년 1, 2차에 걸쳐 콜차입 제한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2011년 1차 콜차입 제한 조치 이후 1년 동안(2011년 1분기→2012년 1분기) 콜머니는 일평균 2조1000억원 감소한 반면, 기관간 RP매도는 1조9000억원 증가했다. 2차 콜차입 제한 조치(2013년 12월 발표) 이후에는 콜 차입 감소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전단채와 기관간 RP 시장을 통해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분기 콜 차입인 2013년 2분기에 비해 1조2000억원 감소한데 반해 기관간 RP 매도와 전단채 발행은 같은 기간중 각각 8조1000억원과 2조5000억원 증가했다.
특히 전단채 거래의 경우 콜거래와 같이 무담보 신용거래가 가능하다는 점에 따라 국고채, 통안채 등 고유동성 증권 보유 규모가 작은 금융투자회사를 중심으로 활발했다.
한은은 금융투자회사의 콜차입 감소로 콜어음 발행이 줄면서 어음교환시스템의 차액결제리스크가 감축됐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