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KBS 2TV ‘추적60분’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의 실종자 가족들과 그들이 지내온 지난 1년간의 고통스러운 기다림을 카메라에 담는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지난해 4월 16일부터 시계가 멈춘 것처럼 매일 똑같은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저마다 아픈 상처를 가슴에 품고 안산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20일간의 도보행진에 나섰다. 가족들이 바라는 것은 실종자들을 모두 수습하고 희생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진실을 밝히는 것뿐이다.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올 수 있었던 생존자들 역시 그날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 침몰 당시, 여러 승객들을 구조해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던 화물기사 김동수 씨는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정신적, 육체적인 사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살아남았지만 다시는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생존자들, 죽은 가족을 품에 안지 못해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 세월호 참사는 살아남은 사람들과 남겨진 사람들 모두에게 씻을 수 없는 상흔을 남겼다. KBS 2TV ‘추적60분’은 11일 밤 10시15분 방송.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