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1096.40/1096.70원(매수/매도호가)으로 9일 종가(1092.30원)보다 4.1/4.4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8원 오른 1096.1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의 이시각 고점은 1097.20원, 저점은 1096.10원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직후 단숨에 1090원선 중반을 넘어서며 고점을 높이고 있다. 역외에서 달러/엔 환율이 120엔대 중반을 넘어서는 등 강달러 흐름이 심화됐고 배당금 이슈가 상승세를 지지하는 분위기다. 이날 현대자동차와 신한금융지주 등의 배당금 지급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날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정책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이 지나치다는 언급이 있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당국 개입 경계감을 훼손할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분위기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97.2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3.85원 상승한 것이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별다른 이슈없이 조용한 분위기"라며 "큰 변동성 없이 역외 달러화 강세 정도를 반영하고 있으며 미국 환율 보고서는 다들 신경쓰지 않고 있고, 당국 개입 경계감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1100원대 직전에서는 부담이 심하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 1090원 중후반 레인지 흐름이 예상되며, 당분간 대외 큰 이슈도 없는 상황이라 주말을 앞두고 등락은 제한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