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방송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는 하차 요구가 빗발치던 예원의 방송 분량을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냈다. 이날 ‘우결’에서 예원은 헨리와 달콤한 시간을 보냈고 역대급 속도로 입맞춤까지 나누는 등 달달한 신혼 재미에 푹 빠졌다.

반면 예원의 하차를 요구해온 시청자들은 뿔이 단단히 났다. 편집을 기대했다는 시청자들은 “MBC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혀를 내둘렀다. “헨리는 무슨 날벼락”이냐는 동정론이 고개를 들 정도다. 일부는 ‘우결’ 전에 방송을 탄 광고들을 열거하며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보였다.
예원의 방송하차를 주장하는 쪽의 목소리는 분명하다. 누구나 욕도 하고 반말도 내뱉을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인 척 했다는 건 용서가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 더구나 예원이 자기 목소리가 아닌 소속사를 빌어 사과한 점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재미있는 점은, 거센 논란에도 ‘우결’의 시청률이 되레 소폭 상승했다는 사실이다. 예원의 방송분량이 그대로 전파를 탄 4일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률은 4.8%(닐슨코리아)를 찍으며 전주(3월28일, 3.9%)에 비해 0.9%P 올라갔다. 다만 이는 예원의 통편집을 기대한 시청자들이 본방에 몰리면서 벌어진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도 만만찮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