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VJ특공대`에서 대한민국 숨은 명소를 공개한다. [사진=KBS 2TV `VJ특공대`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VJ특공대'에서 봄을 맞아 숨은 명소들을 공개한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상춘객들을 위한 아는 사람만 아는 대한민국 숨은 명소들을 찾아간다.
동굴이 많기로 유명한 강원도 삼척에서 '동굴의 여왕'이라고 불릴정도로 아름다운 '대금굴'을 소개한다. 이곳은 한 회 관람객 수가 40명으로 제한돼 있고, 100% 사전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동굴 보호를 위해 사진 찰영이 금지돼 있어 실제로 가보기 전엔 그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없다고 전한다. 8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 백두산 천지를 닮은 천지연 등 깊이를 알 수 없는 연못들과 손길로는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종유석과 석순들의 황금빛 향연들에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다.
우리나라 최대 성곽 보유지인 경상남도 거제에는 새로운 성곽 '매미성'이 등장했다.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거제 바다를 휩쓸고 가면서 힘들게 일군 밭을 잃게 된 백순삼 씨가 농작물을 지키기 위해 쌓은 것. 12년째 혼자 쌓은 성곽의 규모만 120~130m다. 그 웅장한 자태와 에메랄드빛의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모습에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져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예비 신랑신부의 웨딩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1시간 남짓 배를 타고 이동해야 볼 수 있는 섬 '사도'도 공개된다. 연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지는 날이 돌아오면서 현대판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다. 이날이 되면 사도와 추도, 간도 등 7개의 섬이 'ㄷ'가로 이어지는 장관이 연출된다.
또 열린 바닷길을 따라 해삼, 고둥, 파래, 미역 등을 채취할 수 있어 관광객은 물론 섬마을 주민들도 1년간 이날만을 기다린다. 이와 함께 공룡발자국 화석, 다양한 전설을 품은 기암괴석까지 자연이 빚어낸 천혜의 비경 역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 소문난 운해 일출 명소 '장령산'까지 모두 소개된다.
숨은 명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7일 저녁 8시30분 방송되는 KBS 2TV 'VJ특공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