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맞춰 약세를 보이고 있는 원화가 올해 중반을 넘어가면서 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5일 "과거 경험상 통관 기준 수출 증가율의 반등이 예상되는 금년 중반부터는 달러 강세 하에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 전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도 불구하고 내국인의 해외주식, 채권 투자가 빠른 속도로 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달러/원 연평균 환율 전망을 1110원대로 30원 가량 상향 조정했으나, 엔/원 환율은 기존 전망과 비슷한 920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촉발된 달러 약세 조정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4월 이후 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그리스 재정 개혁안 제출 등 이벤트를 거치며 달러는 다시 반등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로화는 연초에 큰 폭 절하된 후 최근 다소 반등하고 있지만 G3 통화 중 가장 약한 통화의 지위를 면하기는 어려울 듯하며, 4~6 월중 그렉시트 이슈 재발 위험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통화는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신흥국 전체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 강도, 경기 전망의 안정성, 외화 건전성 등에서 아시아 통화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