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후 방송된 KBS1 대하사극 '징비록' 11회에는 전라도에서 거북선이 건조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진노하는 선조(김태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산해(이재용)와 바둑을 두고 있던 선조는 이순신이 거북선을 만들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급히 류성룡(김상중)을 불러들였다. 같은 시각, 이천리(정태우)로부터 거북선의 건조 상황을 전해 듣고 있었던 류성룡은 선조의 부름에 궐로 향했다.
선조는 류성룡에게 "전라 감영에서 이순신이 거북선을 만든다는 소식이 왔다"며 "국고가 비어 수군 폐지까지 거론된 마당에, 중단하라고 했던 거북선을 왜 만드는 것이냐"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선조는 "만약 과인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고 몰래 만든 것이라면 세곡이라도 빼돌렸다는 것인가. 경은 정녕 이 사실을 몰랐던 것이냐"고 추궁했다.
선조의 추궁에 류성룡은 담담한 표정으로 "이 모든 것은 신이 시킨 일이옵니다"라고 자백해 선조의 화를 높였다.
한편 방송 말미,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이끄는 군대가 조선을 침략할 것이 예고되며 '임진왜란'의 서막을 알려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KBS1 대하사극 '징비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4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