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대디 열'은 한 때는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과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 그리고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의 강제 일촌만들기를 그린 이야기다.
◆믿고보는 배우 이동건·이유리 환상의 조합
KBS 2TV '미래의 선택' 이후 1년 3개월 만에 안방 극장을 다시 찾은 '로코킹' 이동건과 '국민 악녀'라는 애칭을 받으며 지난해 MBC 연기 대상을 거머쥔 이유리가 뭉쳤다.
두 사람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슈퍼대디 열'을 통해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낭랑18세' '파리의 연인' 등을 통해 매너남, 귀공자의 이미지로 여러 여성팬들의 마음에 자리잡은 이동건이 지질하고 사회와 단절된 삶을 사는 한열을 연기한다. 그는 첫사랑에 차인 후 독신남으로 살기로 결심한 인물이다.

이 밖에도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한한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서준영, 청순한 외모와 통통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해온 서예지, 이번 작품을 통해 반전 연기를 선보이게 될 최민 등 탄탄한 주조연급 배우들과 장광, 강남길, 이한위, 김미경 등 수식어가 필요 없는 중견 연기자들의 대거 포진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송현욱 감독표' 휴먼 멜로, 이번에도 성공 예감?

지난 9일 열린 '슈퍼대디 열' 제작발표회에서 이유리는 "감독님의 전작 '연애 말고 결혼'을 정말 재미있게 봤다. 감독님만 믿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송현욱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신뢰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드라마의 모티브가 된 웹툰 '슈퍼대디 열'을 브라운관으로 옮겨과 끈끈한 가족애와 티격태격 로맨스에 힘을 실어 풍성한 감정선이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재활의학'이라는 소재를 차용해 삶에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에 힐링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강제 일촌 만들기, 이를 통해 본 사랑의 조건은?
첫사랑에 차인 후 10년 넘게 독신주의를 외치며 가족의 소중함은 잊은 지 오래된 한열이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돼 좋은 아빠로 거듭나야 한다는 설정은 불써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한열을 독신주의자로 내몰았던 차미래가 10년 만에 한열 앞에 나타나 자신의 딸 사랑이의 아빠가 되어 달라고 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이들 앞에 놓인 '강제 일촌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사랑의 의미와 조건, 정의가 유쾌한 감동과 웃음 속에 우러날 예정이다.
한편 '슈퍼대디 열' 1회는 13일 오후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