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강효은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및 바이오·의료 진단 장비업체인 케이맥이 중국에서 바이오센서 및 바이오칩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난징에 위치한 의약산업단지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11일 케이맥 관계자는 "난징이 바이오사업 환경에 유리한 조건을 갖춰 쿤샨 사업소를 난징으로 점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면서 "중국에서 바이오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케이맥은 지난 4일 중국 난징의 의약산업단지에서 현지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난징 법인 설립은 이미 지난해 5월에 이뤄졌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커쥔 고신구관리위원회 부주임은 개소식에서 "난징 의약산업단지의 발전은 중국 각 지역과 국가에 있어 분명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난징을 선택한 이유는 난징 주변에 있는 인재들과 관련 자원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이맥은 지난 2010년 LG생명과학과 공동으로 알러지 진단시스템을 개발, 출시하면서 바이오센서 사업에 진출했다. 2012년 중순 영동제약과 44억원 규모의 분자진단장비(RealTime PCR)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2013년 중순 중국 야훼롱(YHLO)사와 50억원 규모의 면역진단 자동화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냈지만 아직까지 매출의 대부분은 반도체검사장비에서 발생한다.
케이맥은 중국 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 베이징 사무소를 개설한 뒤 2006년까지 운영했다. 이후 중국 사업의 확대와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 및 생산기지의 필요성에 따라 2006년 10월 쿤샨에 'K-MAC(Kunshan)R&D Corp.라는 해외 법인을 설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난징 의약산업단지 진출을 계기로 바이오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 케이맥은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46억원으로 전년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74억원으로 전년대비 39% 줄었다. 지난해 연초 1만원대이던 주가는 올해 1월 5100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 추세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강효은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