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배우 박영규(62)의 한 많은 인생사 중 외아들의 교통사고가 다시금 먹먹함을 안겼다.
10일 방송되는 TV조선 '대찬인생'에서는 명품 악역배우에서 무속인이 된 배우 정호근과 한 많은 인생을 산 박영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박영규는 지난 2004년 워싱턴에 유학 보낸 외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10년 박영규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들의 교통사고에 대해 입을 연 바 있다. 그는 "아들의 교통사고 이후 인생의 모든 것을 놓을 수밖에 없는 고통이 시작됐다"며 "아들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규는 "아들을 잃은 뒤 한번도 행복을 못 느꼈으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후회가 됐다"며 "한때 자살을 생각했다"고 눈물 흘리며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영규는 "내가 죽는 것이 아들을 위한 것이 아니란 생각에 슬픔을 딛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활동을 다시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영규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세상을 떠난 아들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날이 되면 항상 한 쪽으로 기쁘고 행복하지만, 항상 보고싶은 하늘에 있는 아들이 생각난다"며 "아들한테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기하며 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들을 위해 이 기분 좋은 상패를 들고 노래 하나 하겠다"며 아들을 위한 추모곡으로 '축배의 노래'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박영규는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 후속으로 3월에 방송될 '앵그리 맘'에 출연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