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솔로로 돌아오는 가인이 미니 4집 '하와'에서 태초의 유일한 여성 하와와 그를 꾀어낸 뱀의 이미지로 변신하며 또 한번 파격에 도전한다.
가인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CGV에서 작사가 김이나와 함께 미니 4집 'HAWWAH(하와)' 발매 기념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앨범 시사회에 앞서, 가인은 "매번 컨셉이 무거웠는데 이번엔 성경 속 인류 최초의 여성 캐릭터 하와를 연기했다"며 "원래 무교이다 보니까 진짜로 이브가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다는 정도밖에는 알려고 한 적도 없고 그 이야기에 관심을 뒀던 적이 없다. 이번 콘셉트 무겁기보다 사실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가인이 앨범 제작을 할 때 스태프들을 굉장히 괴롭히는 가수 중 하나다. 처음에 하와를 콘셉트로 잡으면서 뱀을 표현하는데 꽂혔었다"고 소개했다.
가인은 이처럼 뱀에 꽂혔던 이유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니까 굉장히 드라마틱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더라. 뱀이라는 캐릭터가 안무적으로나 캐릭터로 표현하기 쉽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사악하지만 그래서 더 돋보이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장치라고 봤다. 안무도 바닥에서 기어다니는 춤이 많다. 뱀이 느리게 가다가도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고 하는 속도감이나 매력적인 부분들이 크게 다가왔다"고 당시의 느낌을 덧붙였다.
김이나는 "곡 작업을 하는 우리도 가인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여기서 시작되서 하와라는 게 사실은 최초의 여자이자 또 뱀같은 그런 느낌을 살렸다. 그런 춤을 표현할 수 있는 리듬과 곡을 썼던 것도 사실"이라며 "안무도 많이 참여하다보니 손감독이란 별명도 붙였다"고 앨범 제작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가인의 미니 4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PARADISE LOST', 'APPLE' 외에도 'FREE WILL' 'THE FIRST TEMPTATION' '두 여자' 'GUILTY'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엔 작사가 김이나가 리릭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작곡가 이민수와 EAST4A 외에도 박재범과 도끼, 휘성, G고릴라, 매드클라운 등이 곡 작업과 피처링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가인의 네 번째 솔로 앨범 'HAWWAH'는 오는 12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