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LG생활건강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LG생활건강의 미국 시장 진출은 화장품 사업을 시작한지 70여 년 만이다.
6일 LG생활건강은 프레스티지 브랜드 빌리프를 미국시장에 론칭힌다고 밝혔다.
첫 번째 포문은 화장품 편집 매장인 세포라를 통해서 연다. 동부와 서부 주요 지역 30여개 세포라 매장에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빌리프는 LG생활건강이 지난 2010년 국내 론칭한 브랜드로, 허브를 원료로 한 허브 화장품이다. 영국에서 원료를 공급받고 있으며, 제품 생산은 국내에서 맡고 있다.
빌리프의 국내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해 빌리프의 성장률은 전년 대비 48%에 이른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빌리프는 국내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른 브랜드 중 하나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며 "세계 시장에 대해 잘 아는 세포라 측이 빌리프의 성장률과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분 지난해 매출은 1조9560억원으로 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3991억원(20%)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