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주한 미국대사관은 5일 마크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리퍼트 대사는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로버트 오그번 주한 미국대사관 공보참사관은 이날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교수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지금 당장 수술 경과 같은 것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니며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리퍼트 대사를 대신해 빠른 쾌유를 기원해주신 박근혜 대통령과 조태용 외교부 1차관, 양 정당 관계자와 수많은 한국인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그번 공보참사관은 "미 국무부 대변인의 발표도 있었지만 미국 정부는 무분별한 폭력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했다가 김기종 씨로부터 흉기로 습격을 당해 부상을 입었다. 강북 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2시간 넘게 봉합수술을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