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동구 매매시장 ′들썩′..재건축·전셋값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세매물 부족하자 매매로 이동..지하철 개통 등 기대감도 반영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강동구 주택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매물의 ‘씨’가 마르자 이참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에 순차적으로 1만여 가구 규모의 재건축이 가시화되자 투자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거래량이 증가한 이유다.

3일 부동산업계와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강동구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서울시(그래픽 송유미기자)
강동구는 지난 2월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392건) 대비 33% 증가한 524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544건) 이후 월간 최다 거래량이다. 또 강남·송파·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3구의 최근 거래량 증가세를 크게 앞질렀다.

전세 수급 불균형이 매매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재건축 등으로 전세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매물이 부족하자 세입자들이 매매로 이동하고 있다는 애기다.

고덕역 일대 은빛공인 박지수 사장은 “서울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폭등이 지속되고 있고 매물 또한 부족해 세입자들이 매매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자녀 학교 및 생활 편의성 등을 이유로 살던 곳 주변을 선호하다보니 지역 내 매매거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동구 내 전세 거래가 크게 늘었다. 지난달 아파트 전세거래는 전달(505건) 대비 32% 증가한 671건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재건축 속도가 빨라진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은 ‘고덕시영’을 비롯해 7개 단지 1만여 가구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 공사가 끝나면 이 일대는 1만7000여 가구 규모 미니신도시로 새롭게 조성된다. 더욱이 강동구는 강남4구 중 매맷값이 가장 저렴하고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지하철9호선 연장선이 개통되면 생활 편의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반영됐다.

내달 2단계(신논현~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이 개통된다.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구간은 현재 공정률 52%(1월 기준) 수준. 이어 4단계(보훈병원~고덕강일1지구) 연장 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렇다 보니 미분양도 크게 줄었다. 지난해 초 분양한 ‘래미안 힐스테이트’(일반 1114가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711가구가 미분양됐다. 미분양 가구가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전달(767가구)과 비교하면 한달새 56가구 팔렸다. 올해도 한달간 50여가구가 계약되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애기다.

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강동구가 재건축 이주수요로 전세는 물론 매매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재건축 가시화, 지하철9호선 개통 등이 이뤄지면 이 일대의 매매거래가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