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이병헌이 그간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협박사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는 26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현장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을 보기 위해 모인 수백명의 취재진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병헌은 담담한 표정으로 "많은 분들께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모든 비난은 혼자 감당하겠다. 가족에게 평생을 값아도 다 값지 못할 큰 빚을 지었다.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여러분이 어떤 점 때문에 실망했는지 잘 안다. 나의 어리석음 때문에 이렇게 긴 시간이 흘렀다"며 "나에게 많은 분들이 실망하고 상처를 받았다.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민정은 임신 8개월의 만삭의 몸을 이끌고 출구 게이트를 통과하자마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공항 경찰과 매니저의 보호 속에 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지난해 9월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으로부터 "50억을 주지 않으면 음담패설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고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이지연과 다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지난달 15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 2개월과 1년을 선고 받았지만 이들은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이병헌은 13일 '본인의 잘못도 상당 부분 인정해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는다'며 법원에 처벌불원서를 제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