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체크카드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3년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정부의 세제혜택 확대와 카드사의 영업강화에 따른 결과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중 지급결제동향자료'를 보면,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일평균 3116억원으로 전년대비 18.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도 21.1%, 2013년도 13.7% 늘어난 데 이어 3년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신용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세제혜택이 부각됐고, 다양한 서비스가 부가된 신상품이 출시되는 등 카드사들의 영업 강화로 체크카드의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신용카드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여전히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과 5월 발표된 불법모집 근절 종합 대응방안 등의 영향으로 신규발급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등을 포함한 지급카드 일평균 이용금액은 1조7000억원으로 5.8% 증가했다.
2013년 처음 신용카드를 넘어선 체크카드 발급수는 2014년 말 기준 1억875만장으로 신용카드(9232만장)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신용카드 발급수는 지난 2011년 1억2210만장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급카드를 이용한 건당 결제금액은 지난 2013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과 음식점 등 생활밀착업종에서의 카드사용 보편화로 이용금액의 소액화가 진전된 영향이다. 이에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건당 결제금액은 4만6000원, 2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000원, 2000원 감소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보편화에 따른 모바일 카드(금액 1.1%, 발급장수 6.5%)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앱(App)방식의 카드발급이 확대되면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의 해외 이용금액도 내국인 출국자수 증가와 원화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평균 외국에서 신용카드로 결제된 금액은 250억원으로 전년대비 30억원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