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지은 기자] 인순이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송해가 출연하는 가운데, 과거 송해가 아들을 언급한 내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힐링캠프' 방송에서는 송해가 출연해 먼저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아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송해는 "요즘 집단적으로 아픈 사고가 많은데, 교통사고라는 것은 너무 억울하다. 라디오를 17년간 열심히 하던 때 하나뿐인 아들을 잃어버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해는 "아들이 수술실에서 '아버지 살려주세요' 외치더라. 그걸 서서 바라보는 게 참 힘들었다. 6시간을 넘긴 수술이었다. 혼수상태에서 열흘 가까이 헤매고 떠났다. 교통방송을 하던 사람 집안에서 교통사고로 사람을 떠나보냈으니 라디오를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들을 잃은 이후 모든 걸 내려놓고 지냈다. 남산에 올라갔는데 알 수 없는 기운에 홀려 '아들도 없는 세상에 왜 사느냐'는 환청이 들리더라. 나도 모르게 낭떠러지 앞으로 뛰었다. 정신을 차리니 내가 소나무에 걸려있더라. 가족에게 너무 미안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오늘(15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그대가 꽃'에서 송해는 유복했던 유년시절, 어머니와의 추억부터 혈혈단신 남쪽으로 내려와 운명처럼 만난 아내에 대한 이야기와 사고로 아들을 잃을 당시, 쓰러진 아내에게서 자신을 잃은 고향의 어머니를 떠올렸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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