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 축사
[뉴스핌=윤지혜 기자] 신제윤(사진) 금융위원장이 사모펀드와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뉴스핌 제3회 캐피탈마켓 대상 시상식 축사에서 "자본시장의 혁신을 불러 일으킬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위원장은 금융이 나아가야 할 길은 ‘금융개혁’이라며 정부가 먼저 변화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그는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신 위원장은 "사모펀드와 코넥스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고, 성장사다리펀드 등이적극적으로 위험을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며 "기업 IPO와 M&A를 활성화함으로써 회수 시장을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출범한 '금융개혁 TF' 등을 통해 규제 개혁의 진정성과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간 추진해온 상장 제도, NCR 규제, 인가 제도 개선 등 굵직한 규제 개선을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시장과 정부의 노력이 어우러질 때 그 성장 가능성은 무한히 커질 것"이라며 "금융투자업에 내재된 ‘혁신 DNA’를 유감없이 발휘해 금융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고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을 선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