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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 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 정우택 정무위원장, 진웅섭 금감원장을 비롯한 수상자와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
행사 시작 20여분 전부터 자본시장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해 덕담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대화를 나눴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 박전규 증권금융 신탁본부장 상무, 전대근 코스콤 전무, 오규택 중앙대 경영경제대학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정상기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민병복 뉴스핌 사장 등이 행사 시작 전 티타임에 참석했다. 본 행사에는 총 60~70여명의 자본시장 인사들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민병복 뉴스핌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그는 "금융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으로서 발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 대표는 이어 "이를 위해 정부와 금융인들의 발상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면서 "사전규제는 과감히 버리고 사후감독과 시장에 의한 선택 및 자율규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민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겠다"고 이에 화답했다. 그는 "시장과 소통하며 과도한 규제를 철폐하고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제윤 금융위원장도 금융 규제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부터 먼저 변화하겠다"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금융규제 개혁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전문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혁신기업의 아이디어가 성장성 있는 신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진취적인 투자자본이 공급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옥석을 가리는 능력을 갖추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선진화하는 등 기업금융 부문의 전문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했다.
축사에 이어 시상식이 거행됐다. 신한금융투자(사장 강대석)와 하나은행(김병호 행장 직무대행)이 2015년 제3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