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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협상 합의 '실패'…16일 회의 '촉각'

기사입력 : 2015년02월12일 17:24

최종수정 : 2015년02월12일 17:24

그리스 "독일 계속 강경하게 나오면 플랜B로 간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그리스 사태 해법을 논의한 11일(현지시각)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유로그룹)가 아무 성과 없이 끝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양 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그리스 구제금융과 채무에 대한 논의가 오는 16일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유로존 관리들은 합의가 막판에 뒤집혔다고 설명했다. 야니스 바루파키스 그리스 재무장관이 구제금융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는 공동성명에 합의했으나 그리스 정부와 논의 후 성명 문구에 문제를 제기해 성명이 폐기됐다는 것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사진: AP/뉴시스]
이는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가 총선 공약인 구제금융 연장 불가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FT는 치프라스 총리가 지난 8일 했던 의회 연설이 이날 유로그룹 회의에서 구제금융의 '기술적 연장'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는 최소한의 희망마저도 무너뜨렸다고 지적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당시 연설에서 "구제금융은 실패했다"며 "구제금융 연장을 추진하면 이 정부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급진좌파 새 정부는 '플랜B'(비상계획)를 거론하며 유로존이 양보할 것을 압박하는 행보를 보였다. 급진좌파는 유로존 협상이 결렬될 경우 러시아나 중국에 의지할 것이며 이들 국가가 이미 유화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파노스 카메노스 그리스 국방장관은 이날 그리스 TV에 출연해 "우리는 협상 타결을 원하지만 독일이 강경한 태도를 고집한다면 우리도 '플랜 B'를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조달할 다른 방법도 있다"며 "미국이나 러시아나 중국을 통해서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바루파키스 재무장관은 추후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그는 "회의가 건설적이면서도 대단히 흥미로웠다"며 "우리 견해를 안건으로 상정할 기회를 얻어 만족하며, 오는 16일에는 (상황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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