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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유도소년’ 운동선수 못지 않은 유도-복싱 훈련, 연달아 부상 어쩌나

기사입력 : 2015년02월12일 18:46

최종수정 : 2015년02월12일 18:46

12일 오후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유도소년’ 프레스콜이 열렸다. [사진=storyP]
[뉴스핌=장윤원 기자] 연극 ‘유도소년’의 배우들의 뜨거운 연습 상황이 소개됐다. 극 중 유도선수와 복싱선수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고된 훈련이 관객들의 호응으로 보답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유도소년’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콜에는 홍우진 박훈 박해수 차용학 김호진 박성훈 박보경 박민정 오의식 임철수 박정민 조현식 신창주 우상욱 이석 양경원이 참석했다. 
 
연극 ‘유도소년′은 전북체고 유도선수 경찬(박해수 박훈 홍우진)이 1997년 고교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경찬이 첫 눈에 반하는 배드민턴 선수 화영(박보경 박민정 정연), 그런 화영의 곁을 지키는 복싱 선수 민욱(차용학 김호진 박성훈) 세 청춘 남녀의 꿈과 열정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등장인물이 운동선수인 만큼 이를 연기하는 배우 박해수, 박훈, 홍우진, 차용학, 김호진, 박성훈 등은 각각 유도와 복싱 훈련을 해 왔다. 배우들의 유도 훈련을 도운 이모 관장은 “유도를 소재로 공연 한다고 해서 유도 갖고 공연이 될까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훈련을 시작하고 보니 배우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 관장은 “배우들(박해수 박훈 홍우진)이 유도 기술도 굉장히 정확하게 구사를 하신다. 유도가 다치기 쉬운운동인데, 공연 내내 다치지 않고 공연 잘 했으면 좋겠다”고 배우들을 응원했다. 
 
실제 ‘유도소년’ 훈련에는 배우들의 많은 부상이 따랐다. 이재준 연출은 “박훈 배우는 어깨 인대가 나가서 어깨 안 올라가는 와중에 공연을 한 적도 있다. 홍우진 배우는 발목이 원래 안 좋은데 공연을 하다 보니 낫질 못하고 발목에 계속 물이 차서 고생을 했다”고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이어 “신창주 배우가 연습 도중 크게 다쳐서 디스크가 왔다. 동작을 하다 목이 접혀 시술을 하기도 했다. 과연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계속 하는 중이다”고 말해 훈련의 고됨을 짐작케 했다. 신창주는 배우 조현식과 함께 유도선수 태구 역을 맡고 있다. 
 
복싱을 훈련하고 있는 배우 차용학, 김호진, 박성훈 역시 주먹 근육이 계속 부어서 고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정용학은 수술을 했을 정도라고. 
 
한편, 이날 이 연출은 “오의식 배우는 갈비뼈가 나간 줄 알고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아무렇지 않다는 검진을 받고 끝까지 의심스러워 했다”거나 “어느 날은 다같이 정형외과를 갔다. 열댓명이 몰려가서 진료 받고 물리치료 받으며 푹 자고 왔다”는 등의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피 끓는 청춘들의 풋풋한 성장,그리고 배우들의 뜨거운 열정을 만나볼 수 있는 연극 ‘유도소년’은 오는 5월3일까지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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