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SBS 월화드라마 '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김효언, 제작 HB엔터테인먼트)의 김래원이 자신의 과거를 책임지며 시한부 삶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품었다.
10일 방송한 '펀치' 17회에서 박정환(김래원)이 위기를 맞았다. 이태준(조재현)과 윤지숙(최명길)을 잡기 위한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기 때문. 이 같은 상황에서도 정환은 자신의 잘못을 진술서에 담으며 최후의 카드를 준비했다.
김래원이 이 같은 선택을 한 건 자신에게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조재현과 최명길을 처벌하는 것을 생의 목표로 삼았기 때문이다. 즉, 부와 권력을 쥐고서 법망을 피하는 무리 앞에 "법은 하나"임을 증명하는 것이 김래원이 남은 삶을 통해 보여줄 참회록의 핵심이다.
무엇보다 이 같은 결심을 박정환 스스로 했다는 것이 특별하다. 그는 신하경에게 이태준과 함께 지내며 지난 7년간 쌓은 자신의 죄과를 성실히 진술, "법은 하나"라는 믿음을 완성했다. 그리고 "이 진술서로 두 사람을 밟으라"는 박정환의 말은 자신의 잘못에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인생에 정답이 있나? 선택만 있지"라던 정환이 이제는 과거 자신의 선택에 대해 "이 세상에 진 빚을 갚고 떠난다"며 달라진 생각을 드러냈다.
그가 어렵게 복원한 CCTV 영상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하경을 제거하는 데도 거침이 없는 이태준과 윤지숙에게 날린 정환의 마지막 펀치가 무엇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한 '펀치' 17회는 시청률 11.9%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기록한 시청률보다 0.8%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 중 1위다. KBS 2TV '힐러'는 9.0%,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0%를 기록했다.
'펀치'는 오는 17일 19회로 종영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