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기아차의 승용차 내수 시장점유율이 60%를 간신히 넘겼다. 수입차 업체들의 고공행진과 한국지엠,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에 따라 점유율이 내려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월 승용차 시장에서 각각 31.9%(3만5239대, 상용차 제외), 28.8%(3만1665대) 등 총 60.7%를 기록했다.
지난해 월 평균 내수점유율 65.04%에 비해 대폭 감소한 수치로 수입차 업체들의 공세에 맥을 못추는 모양새다.
수입차는 지난 1월 1만9930대를 팔아 전년동월 대비 34.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4367대를 팔아 월간 판매량 4000대 시대 개막을 알리기도 했다. 벤츠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들의 고른 성장에 따라 수입차의 내수 시장점유율은 18.1%로 늘었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도 현대기아차의 점유율 하락을 부추겼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에서만 1만722대로 점유율 9.7%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신차 '티볼리'를 앞세워 약 25% 늘어난 6817대를 팔았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상용차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69.3%를 기록, 현대차가 기아차 인수 후 처음으로 70% 아래로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