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5일 국채선물시장이 강세 출발했다.
밤 사이 민간고용 지표 부진과 유가하락으로 강세를 보인 미국채의 영향과 상승세를 이어오던 유가가 다시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그리스 담보 대출 담보 중단으로 재부각된 그리스 우려도 강세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지급준비율 깜짝 인하(-50bp)로 글로벌 통화 완화 정책 흐름도 지속되고 있다.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을 앞두고 소수의견 출현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선물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레벨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말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날 매도로 일관했던 외인 움직임에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밤 사이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약 4bp 하락한 연 1.754%를 기록했다.
오전 9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5틱 상승한 108.83을 나타내며 108.81~108.9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20틱 상승한 124.77에 거래되고 있다. 125.00로 출발해 124.71~125.00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보험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 최근 국채선물 시장은 대부분 해외 쪽 재료에 연동해 움직이고 있다"며 "유가조정이 있었고, 그리스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전날과 반대로 강세재료가 우위를 보여 상승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전 거래일의 상승폭보다 전날의 하락폭이 작았기 때문에 강보합 정도를 예상했었다"며 "강세 분위기에서는 더 강하게 약세 분위기에는 덜 약하게 나오는 흐름이 이어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정경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리스 불안감이 재부각 되면서 국채선물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다만 이를 유로존의 불확실성 확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으로 보는 것이 맞고, 이에 당분간 채권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의 기준 금리인하 여부보다는 중계무역 제한 조치를 눈여겨 봐야한다"고 덧붙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