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자체 IoT앱 '스마트홈'…상용화는 언제쯤?

기사입력 : 2015년02월04일 16:16

최종수정 : 2015년02월04일 16:40

올해 가전 신제품 중 '최고급' 사양 일부에 한해서만 적용

[뉴스핌=추연숙 기자] "CES때도 말씀드렸듯이 2020년까지 전제품에  IoT를 적용하려고 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CE(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이 3일 서초 사옥에서 열린 가전 소개 행사에 직접 참석해 한 말이다.

삼성전자가 미래 사업으로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 그 발걸음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는 삼성전자의 공식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삼성 스마트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홈'은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과 조명을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로 원격제어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앱은 지난해 4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을 통해 세계 각국에 출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가전 신제품 중 프리미엄급 제품에 한해 '스마트홈'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3일 삼성전자 가전 출시 행사에서 관계자가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AX7000(78제곱미터형)과 연동해 '삼성 스마트홈' 앱을 시연하는 모습

이날 삼성전자가 개최한 가전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소개한 제품 중 '스마트홈'이 적용된 제품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중 프리미엄급 모델 두 종이었다.  이날 주력 상품으로 전면에 내세운 전자동 세탁기 '액티브워시'에는 스마트홈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81.8제곱미터(㎡),58.5㎡, 52.8㎡ 의 '스마트에어컨Q9000' 중에서는 최고급 모델에 한해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AX7000'에도 78㎡, 60㎡ 2종 중 큰 평형에 해당하는 78㎡ 모델에 적용됐다. 78㎡ 공기청정기는 최대 46평의 공간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주택이나 사무실용 모델이다.

프리미엄급 제품들은 에어컨 500만원 후반대, 공기청정기 79만원대로 보급형 가전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출시돼 판매되고 있는 제품에서도 냉장고, 세탁기 등 중 일부 프리미엄급 모델에서 한해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앱'이라는 플랫폼을 이미 가지고 있음에도 보급형이나 중급 가전제품에서 아직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최근 어려워진 시장 상황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홈을 적용하려면 상대적으로 제품 가격이 높아지다보니 아직은 프리미엄급 제품 위주로 먼저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가전 공개 행사에서도 '가족사랑'등을 주요 컨셉으로 내세우며 스마트홈 기능을 적극 강조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 스마트홈 앱이 아직 상용화 단계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적용 기종도 많지 않고, 서비스 시작 단계로 사용 환경도 충분히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당분간은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사물인터넷을 앞세운 마케팅은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부근 사장이 지난 1월 CES에서부터 '5년내' 전제품 IoT 상용화를 자주 언급하고 있는 만큼, '스마트홈'이 앞으로 얼마나 빨리 소비자에게 현실로 다가올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자사제품 일부만 지원하는 플랫폼을 넘어, 향후 타사 기기까지 지원하는 범용(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IoT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추연숙 기자 (specialke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