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자릿수 성장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신장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8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신장했고 순이익은 3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늘었다.
디지털과 면세 등 신성장 경로와 차별화된 구매 경험을 제공하는 아리따움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해외사업의 손익 개선으로 영업이익 또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부문 별로는 국내 화장품 사업이 23.5% 성장한 2조5789억원을 기록했고 해외 화장품 사업은 52.8% 성장한 8325억원, 매스(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1.1% 감소한 4626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국내 화장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면세 채널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홈쇼핑과 e-커머스 등 디지털에 기반한 신성장 경로 또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고성장으로 질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을 바탕으로 백화점 채널 점유율도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럭셔리 사업(설화수, 헤라 등/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에서는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국내 백화점 경로에서의 채널 리더십을 강화했다. 효율적인 매장 관리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수익성 역시 개선되며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다는 평가다.
면세 경로는 중국인 고객수가 20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설화수, 헤라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아이오페의 면세점 진출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매출이 고성장한 것.
방판 채널은 채널 혁신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채널 가시성 확보를 위한 유통 재고 조정으로 전체 연간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제품 유형 다양화, 카운셀러 역량 강화를 통해 카운셀러 인당 판매 및 고객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다.
프리미엄 사업(아이오페, 라네즈, 마몽드 등/아리따움, 할인점 등)은 아리따움 채널이 제품 카테고리 다변화 및 고객 체험 서비스 확산 등 차별화된 구매경험 제공을 통해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아이오페, 한율, 라네즈, 마몽드, 아리따움 전용 상품 등 주요 브랜드의 판매 호조로 점당 매출이 증가했다.
디지털 사업(홈쇼핑, 온라인 등)도 전용 브랜드 베리떼를 중심으로 홈쇼핑과 e-커머스 등 전 경로에서 견고한 성장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주요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일본과 프랑스는 전반적인 내수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하였으나, 미국에서는 전 경로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채널 다각화로 4673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는 신규 매장 출점과 신규고객 유입 증가로 매출 고성장을 이끌었다. 라네즈는 히트상품 판매 확대와 백화점, 디지털 채널에서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개선하며 질적 성장을 달성했다. 마몽드는 유통 채널 재정비 및 매장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그 외 아시아 시장은 브랜드 및 유통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설화수, 라네즈 등 대표 브랜드가 브랜드력 강화 및 히트상품 판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으며, 이니스프리가 아시아 주요 국가(싱가폴, 말레이시아, 대만)로 진출하면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한, 홍콩 조인트 벤처(JV) 인수로 홍콩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가속화했다.
미국 시장은 전 경로 판매 호조로 매출 고성장을 이루어내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주력상품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백화점, 세포라, 온라인 등 전 채널에서 매출이 견고하게 성장했으며, 라네즈는 미국 유통체인인 타겟에 입점하며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프랑스 시장은 유럽 내수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적자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시장은 브랜드 및 채널 포트폴리오 재정비로 인해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매스 사업은 유통환경의 변화와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코스메틱 제품군이 고성장하며 프리미엄화를 견인했다. 오설록 사업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매스 사업의 헤어케어 부문에서는 려와 미쟝센의 양모, 염모 제품 등이 고성장하며 기능성 제품군의 비중이 확대됐으나, 세정류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며 “바디케어 부문에서는 바디 코스메틱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