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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닝브리핑] A주랠리의 주역 중국석유 중국석화, H주는 시들(종합)

기사입력 : 2015년01월30일 10:47

최종수정 : 2015년01월30일 14:06

[뉴스핌=중국본부] 



◆ A주랠리의 주역 중국석유 중국석화, H주는 시들

'양통유(兩桶油)'로 불리며 중국증시 A주 상승을 견인했던 중국석화(600028.SH)와 중국석유(601857.SH)의 주가향방에 물음표가 떴다.

상한가를 기록하며 A주 상승을 이끌었던 중국석화와 중국석유가 사실은 레버리지 효과로 상승한 것이며, H주에서는 오히려 급락세를 연출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시장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4일 중국석화와 중국석유는 A주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상하이종합지수가 2900포인트까지 오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이어 올 1월 5일에도 중국석화와 중국석유 A 종목이 상장가까지 치솟은 것에 힘입어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포인트를 넘겼다.

지수 상승 견인 뿐만 아니라 '양통유'는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1월 7일과 26일 상하이 증시와 선전 증시가 크게 흔들렸으나 '양통유'가 장 막바지에 크게 상승하며 지수 낙폭을 좁힌 것.

과거 '양통유'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 증시가 하향세로 전환한다는 '속설'이 있었으나, 이번 불마켓에서는 종전과 같은 상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양통유'의 상승세도 계속되었다.  그 결과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28일까지 A주의 중국석유와 중국석화 누적 상승률은 각각 50%, 18%에 달했다.

A주에서 눈부신 상승세를 연출했던 '양통유'는 그러나 H주에서는 체면을 구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후 '양통유' 모두 H주에서 10% 가량 하락하면서 A주 가격과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

이에 관해 신은만국(申銀萬國) 애널리스트 먀오화신(苗華鑫)은 "유가 폭락으로 중국석화 판매수익이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 국유기업 개혁방안이 주기적 주가하락 압력을 상쇄시키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라며 "중국석화가 지난해 4분기 사상 최초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먀오화신은 또 중국석화의 H주 예상 주당순익 및 목표가를 낮추고, 작년 11월 이후 중국석화 H주에 대한 평가등급을 '매도'로 조정했다. 

심지어 UBS는 중국석화 및 중국석유 A주에 대한 평가등급까지 각각 '중간'과 '매도'로 조정하며 "감산 및 천연가스 가격 하락 등으로 A주 주가 역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원증권(國元證券) 홍콩 연구총감 자오춘(趙春)은 "A주와 H주의 가격차가 최종적으로 좁혀지긴 하겠지만, A주 가격이 H주 가격에 맞춰 하락할지, H주 가격이 A주 가격에 맞춰 상승할지는 투자자가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외자 A주 공격적 저가매수, 마감 30분전 5000억원 투입

중국 A주가 27일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자본은 공격적인 저가매수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29일 A주의 약세에도 상하이거래소에 대규모 외국자본이 유입됐다고 29일 보도했다.

29일 후구퉁(후강퉁 거래 중 홍콩 자본의 A주 거래)을 통해 상하이거래소에 상륙한 자금은 30억 위안(약 5275억 원)이 넘는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외자유입 확대 시점이다. 이날 외자는 장 마감 30분 전인 2시 30분(현지시각)에 30억 위안이 넘는 자금을 쏟아 부었다.

오전장까지만 해도 후구퉁은 팔자 주문이 많아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었고, 오후 2시 30전까지만해도 강구퉁(대륙 자본의 홍콩 주식 거래) 의 한도 사용 비율이 후구퉁의 비율을 웃돌고 있었다. 29일 강구퉁 한도 사용 비율은 5.5%를 기록했다.

급격하게 늘어난 외자의 A주 '사자' 물량으로 이날 후구퉁 한도 사용 비율은 순식간에 강구퉁한도 사용 비율을 넘어서 22.2%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종목은 이날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증권,은행,보험 등 금융 종목에 집중됐다.홍콩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외자가 주로 매수한 종목은 중신증권(600030.SH), 중국평안(601318.SH), 중국태평양보험(601601.SH) 등이다.

◆중국 신실크로드 내수진작 일등공신, 교통인프라 투자 활기

그래픽: 송유미 기자.


중국 각 지방정부가 올 한해 교통인프라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

중국 매체는 27개 성(省) 정부가 지방양회와 교통운수업무회의에서 교통인프라 확충을 올해 중점 사업으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쉬청광 교통운수부 대변인은 "경제 하강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교통인프라 투자 확대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징진이(京津冀, 베이징ㆍ톈진ㆍ허베이성) 도시권 프로젝트, 창장(長江)경제권 등 3대발전 전략 추진에 따라 인프라 구축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각 지방정부들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 구상에 포함되는 16개 핵심지역 중, 쓰촨(四川), 윈난(雲南), 광둥(廣東)성은 2015년 교통인프라 구축에 1000억 위안(약 17조56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간쑤(甘肅)와 충칭(重慶)은 교통인프라 사업에 각각 780억 위안(약 13조6700억원),  745억 위안(약 13조원)을, 후베이(湖北)와 산시(陝西)성은 각각 624억 위안(약 11조원), 500억 위안(약 8조76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랴오닝(遼寧)은 460억 위안(약 8조원), 칭하이(青海) 308억 위안(약 5조4000억원), 신장(新疆)은 250억 위안(약 4조3800억원)을 투자한다.

한편, 교통운수부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철도, 고속도로, 수로 관련 고정자산 투자규모가 2조5000억 위안(약 43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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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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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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