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식품업계 "식약처, 비현실적 규제 개선해 달라"

기사입력 : 2015년01월23일 14:52

최종수정 : 2015년01월23일 14:52

[뉴스핌=강효은 기자] 식품업계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비현실적 규제에 대한 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심 관계자는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초청 신년 간담회 및 업무협약식'에서 "자가품질 규격 개선 입법예고와 관련 제품의 특성이 다른데 동일 내용으로 검사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오리온의 관계자는 "안전에 필요한게 강화되는 반면 시대가 바뀌며 감소되는 것도 있다"며 "성분 표시 총량제를 통해 새로운게 나오면 덜 중요한 것은 빼는 것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승 처장은 "현실과 맞지 않는 규제를 완화하는데 구체적 의견을 주시면 늘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제안을 주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정 처장은 식품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은 세월호 사건 등 안전불감증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한 해였다"며 "앞으로는 건강한 국민과 현명한 사회를 위해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등에 대한 근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구 식품협회 회장은 "식품기업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나아갈수있도록 기업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하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사진=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국식품산업협회 주최로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초청 신년 간담회 및 업무협약식`

한편, 이날 식약처와 식품산업협회는 자율규제 마련과 상호 공존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식품안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은 ▲식품 등 자가품질검사와 기본안전수칙의 준수 협력, 교육·홍보 지원▲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확대와 홍보 ▲HACCP 우수업체 견학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