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22일 국채선물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전세계적으로 리스크 온(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됐다. 밤사이 미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국채선물시장도 연동하는 모습이다. ECB 회의를 앞두고 리스크관리 차원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날의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대비 7.5bp 상승한 1.871%를 기록했다.
오전 9시 3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7틱 하락한 108.39를 나타내고 있다. 108.38~108.42의 레인지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32틱 내린 122.91에 거래되고 있다. 122.99로 출발해 122.84~123.0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ECB 발표를 앞두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대한 대비가 국채선물 약세로 나타났다"며 "전날에 이어 ECB 양적완화 선반영분이 가격 측면에서 빠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미국의 양적완화가 초기에는 금리 상승재료로 작용하다가 나중에는 금리 하락재료로 작용했다"며 "당시 루머가 뉴스로 바뀌면서 나타났던 시장흐름에 대한 학습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 밤사이 미국금리가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해 그동안 강세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ECB 양적완화가 확실시 된다는 보도에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ECB 양적완화가 국채시장에 선반영 돼 컨센서스를 뛰어넘지 않는 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로 일부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흘러가 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