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1일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 후 레벨 부담에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43분 현재 1089.40/1089.70원(매수/매도호가)으로 20일 종가(1088.40원)보다 1.00/1.30원 상승해 움직이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088.1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이 시각 고가 1091.40원, 저가 108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날에 이어 달러/엔 환율 상승에 연동했다. 다만 119엔선이 지지되면서 장중 1090원선까지 넘어선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제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2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기대로 달러 강세가 지지되는 한편 이날 발표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대한 경계감도 형성되고 있다.
이 시각 달러/엔 환율은118.52엔, 유로/달러 환율은 1.582달러를 기록 중이다.
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09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현물환율과 1개월물 선물환율간 차이인 스왑포인트(1.45원)를 고려하면 20일 종가보다 0.15원 상승한 것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 환율이 레벨을 높이면서 전날 오후장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수급상 환율 상승 쪽으로 쏠려 있지는 않으나, BOJ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상방 리스크가 커보인다"고 말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달러화 강세 기대는 계속 유지될 것 같다"며 "다만 어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른 가운데 달러/엔 환율 동조 흐름 지속되고 있는데, 달러/엔 환율도 119엔선을 앞두고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1090원선 초반에서 저항압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BOJ의 추가 완화 가능성은 가격에 어느정도 반영된 듯하다"며 "장중 추가 부양 기대를 자극할 수 있는 재료가 나올 수 있어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