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승환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시장은 미국채 부진에 연동해 약세로 출발했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결과도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장기물 위주로 금리 상승을 자극했다.
다만 외국인이 3년·10년선물 양매수로 가격을 지지하면서 국채선물은 하락폭을 넓히지 못하고 장중 약세권에서 횡보했다. 외국인은 3년만기 국채선물과 10년만기 국채선물을 각각 7739계약, 616계약 순매수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10년만기 국고채 2조500억원이 경쟁 입찰에서 가중평균금리 2.405%에 낙찰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절대금리 부담에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한 채권운용역은 "약세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이 수급장에서 가격을 위로 끌어 올리면서 소폭 약세로 마감할 수 있었다"면서 "주말 미국 채권 약세에 비하면 상당히 선방한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0년만기 국고채 경쟁입찰에 대해서는 "낙찰된 금리수준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수요 측면에서는 장기물 강세 기조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상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통위 때부터 강세와 약세를 반복하며 변동성이 큰 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은 주말 미국 국채 약세에 연동해 하락했고, 10년물 국채 입찰이 예상보다는 부진하면서 장기물 쪽이 조금 더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