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4일 중국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추가 유동성 공급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던 주식시장은 금속과 유가 하락이 경기 부진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되며 약세로 전환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2.86포인트, 0.40% 하락한 3222.44로 장을 마쳤다. 개장 초반 전날보다 0.22% 오른 3242.34에서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했다.

왕 웨이준 저상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은행주는 굉장히 저평가돼 있고 향후 상승 여력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오후 장 들어선 국제금융시장에서 금속과 유가 하락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구리 3개월물은 t(톤) 당 5353.25달러로 전일대비 8.7% 급락했다. 유가도 배럴당 45달러 밑으로 떨어진 상태다.
웨이준 스트래티지스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은 시장을 압박해 왔다”며 “투자자들은 수요 감소가 경기 둔화의 신호일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91.75포인트, 1.71% 하락한 16795.96으로 마감했다. 오후 4시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0.83% 내린 116.94엔, 유로/엔 환율은 0.67% 하락한 137.87엔에 거래되고 있다.
스미모토미츠이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인 마나노리 이쿠나가는 “엔화는 위험선호 둔화 뿐만이 아니라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일본의 무역수지 개선 때문에도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51.57포인트, 0.56% 내린 9180.23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 시각 123.23포인트, 0.51% 내린 2만4092.74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