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자동차가 12일 중국 상해에서 올뉴 쏘렌토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이날 발표회에서 윤기봉 기아차 전무는 “올뉴 쏘렌토는 기아차의 기술력이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중형 SUV 차량이다. 올해 중국 시장에서 2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올뉴 쏘렌토의 목표 고객층은 구매력을 갖춘 35~45세 사이의 엘리트 화이트칼라가 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브랜드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앞으로 5년 무한 보증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하겠다. 이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뉴 쏘렌토는 기아차가 42개월간 총 4억2000만 달러를 투입해 만든 신차로, 지난해 11월 광저우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또 기존 쏘렌토 대비 80mm 늘어난 2780mm의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2.4L 가솔린 엔진, 2.2L 디젤 엔진에 이어 2.0L T-GDI 엔진을 새로 추가했다.
이 밖에도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23%에서 53%로 확대하고, 6에어백, 샤시 통합 제어시스템(VSM),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을 갖췄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