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알미늄이 분기보고서에 신동주 일본 롯데 부회장을 그룹 회장이라고 기재했다가 뒤늦게 수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8일 롯데알미늄에 따르면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1일 3분기 실적 공시에 신동주 부회장의 담당업무를 ‘그룹 회장’으로 기재했다 이날 ‘자문’으로 수정하는 정정공시를 냈다.
아울러 신동주 부회장의 주요 경력을 롯데칠성음료 이사에서 호텔롯데 이사 겸직으로 정정했다.
이 외에도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주요경력을 롯데쇼핑 사장, 호텔롯데 이사에서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수정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공시 담당자의 단순 실수로 일부 언론의 지적이 나오자 확인 후 바로 정정공시를 내는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공교롭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지난해 12월 신동주 부회장이 일본 롯데계열사 3곳에서 해임되며 향후 롯데그룹 후계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알미늄은 L제2투자회사와 광윤사가 지분을 각각 34.92%, 22.84%를 보유한 계열사로 사실상 일본롯데의 지배하에 놓인 곳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일본 롯데에서 활동 중인 신동주 부회장이 롯데알미늄의 경영권을 확보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단순 기재 실수로 큰 의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