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동부증권은 기관 자금집행이 재개되고 공급 감소에 따라 1월중 크레딧 채권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7일 박정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부 기업의 신용등급 추가 하락 가능성이 강세를 제한할 수 있지만, 기관의 자금집행 재개 및 공급 감소에 따른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1월 중 신용스프레드는 크게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에 만기도래하는 중앙공기업 발행 특수채는 4조3000억원, 예보·한전·LH공사 등의 순상환으로 월간 발행규모는 2조원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는 올해 1월도 작년 1월과 같은 공급 부족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 규모는 3조원을 상회하면서 작년 1월의 2조4000억원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물량 확보를 위한 기관의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 중 신용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가격매력 회복으로 캐리목적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그는 여전채가 높은 캐리수익과 스프레드 축소 여력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3년물 AA-등급 여전채와 회사채의 금리차이가 7bp로 확대된 상태라 앞으로 축소 가능성을 보면 금리메리트가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펀더멘털이 저하되고 있는 회사채에 비해 여전채는 신용등급 하락위험이 낮고, 채권의 유동성이 높다"며 "가계부채 이슈가 있지만 개선된 리스크 관리능력, 금융기관 건전성을 유지하려는 정부의 규제강화, 모회사의 지원능력 등을 감안할 경우 통제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일 등급 내 수익성, 자산건전성 등 펀더멘털과 지배구조 변경 이슈를 고려해 박 연구원이 선별한 종목은 현대커머셜(AA-), 메르세데스벤츠파이낸셜서비스(A+), 비엠더블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 하나캐피탈(A+), DGB캐피탈(A0) 등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