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기업] 스포츠업계 승리의 신 '나이키'

기사입력 : 2015년01월12일 09:20

최종수정 : 2015년01월07일 08: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창립 50년만에 글로벌 1위 스포츠 브랜드로 '우뚝'

[편집자주] 이 기사는 지난 1월 5일 오후 2시 23분 뉴스핌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Just Do It' 슬로건과 '스우시(Swoosh: 승리의 여신의 날개를 형상화)' 로고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머리 속에 각인된 글로벌 최고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종목코드: NKE).

창립 50주년을 갓 넘긴 나이키는 1895년 설립된 리복이나 푸마(1948년), 아디다스(1949년)보다 후발주자였음에도 제품 개발에 대한 열정과 소비자들의 니즈(수요)를 꿰뚫는 스마트한 광고 전략을 통해 명실공히 글로벌 1위의 스포츠용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나이키는 경쟁을 즐기는 기업이며, 더 나아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기를 원한다"는 나이키는 자신들의 브랜드명과 로고처럼 승리를 향한 도전을 지금도 멈추지 않고 있다.

◆ 나이키는 어떤 기업

나이키는 미국 오리건 대학 육상팀 감독이었던 빌 바우먼과 소속팀 선수였던 필 나이트가 1964년 함께 설립한 '블루 리본 스포츠'에서 출발했다.

아식스의 전신인 일본 오니츠카 타이거의 미국 판매 대리점으로 영업을 시작한 블루 리본 스포츠는 1972년 자체 개발한 첫 운동화 '코르테즈(Cortez)'를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오니츠카 타이거와의 협력관계를 종료했다.

독자적 제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블루 리본 스포츠는 그리스 신화 속 승리의 여신인 니케(Nike)의 미국식 발음을 따 ‘나이키’로 브랜드 이름을 바꿨고, 니케의 날개에서 영감을 받은 나이키 '스우시' 로고도 탄생시켰다.

1970년대 미국 전역을 휩쓴 조깅 열풍과 맞물려 나이키는 스포츠 신발 및 의류, 용품을 대표하는 선두 기업으로 성장했다.

1980년대 중반 에어로빅 슈즈를 출시하며 승승장구한 리복(Reebok)에 잠시 밀린 나이키는 1984년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팀 소속 선수 마이클 조던과 후원계약을 체결하면서 다시 판매율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1988년에는 일반인들에게 조깅 동기부여를 위해 '저스트 두잇(Just Do It)'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 슬로건은 지금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나이키가 운동화는 물론, 스포츠 의류사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세계 스포츠용품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는 나이키는 지난해 포춘지(Fortune)가 선정한 500대기업에서 115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11단계 뛰어 올랐다.

포춘이 선정한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는 2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사인 인터브랜드(Interbrand)에서 선정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100)’에는 매년 상위에 랭크되고 있다.

◆ 뉴스 & 루머

나이키는 지난 2012년 초 손목에 차고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퓨얼밴드(FuelBand)'를 출시하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뛰어 들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나이키는 퓨얼밴드 하드웨어 개발팀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마크 파커 나이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드웨어 사업 철수설이 돌기도 했다.

애플의 대표적 사업 파트너로 알려져 있는 나이키는 지난해 9월에는 삼성전자와의 협력 체결 소식을 전했다. 나이키의 운동량 측정 앱인 '나이키 플러스 러닝앱'은 삼성전자가 내놓은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S'에 탑재됐다.

이보다 앞선 6월에는 구글 안드로인드 스마트폰용 퓨얼 밴드 앱이 출시되기도 했는데 전문가들은 애플에 집중됐던 전략을 수정해 다변화를 꾀하려는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웨어러블 사업부문과 관련한 나이키의 향후 전망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최근 공개된 실적 흐름은 나이키가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달 공개된 2015회계연도 2분기 실적에서 나이키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74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순익은 6억5500만달러로 23%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가 UP & DOWN

나이키에 대한 월가 평가는 긍정적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30개의 글로벌 투자은행(IB)들 중 나이키에 대해 '매수' 또는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 곳은 19곳으로 1개월 전보다 1곳이 늘어났다.

나머지 11곳은 모두 '비중유지'를 권고했으며 '매도' 혹은 '비중축소' 권고는 없었다.

이들이 제시한 나이키의 평균 목표주가는 102.42달러로 지난 2일 종가인 95.03달러 대비 7.8% 정도 높은 수준이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오펜하이머는 나이키 주가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의견을 내놓았으며, 아르구스(Argus)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나이키 목표 주가를 종전 102달러에서 110달러로 상향했다.

나이키 주가 1년 추이 [출처:마켓워치]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국내 진공작전을 서둘러라"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이런 상황에서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선열의 피로써 세우고, 애국지사들이 생명을 걸고 수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3천만 국민에게 바치기 전에는 물러설 수 없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김구는 1945년 8월 11일 국무회의를 개최하여 '광복군 국내정진군' 창설 안을 통과시켰다. 8월 13일 광복군 제2지대장 이범석 장군을 사령관으로 임명하였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임무는 '즉시 서울로 진격하여 조선 총독 아베노부유키(阿部信行)로부터 무조건 항복을 받고 일본군사령부를 접수'하는 것이었다. 이는 빨리 광복군을 국내로 진입시켜, 미국 협력하에 일본군 무장을 해제하고, 치안을 유지하여 건국의 기틀을 다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광복군 국내정진군' 이범석 사령관은, 사령관으로 임명받자마자 주요 직위자들을 소집하여 아래와 같이 지시하였다. "오늘 또는 내일 중으로 여기 모인 동지들과 함께 국내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8월 11일) 아침 임시정부는 나에게 국내정진군 사령관 직책을 맡겨주었습니다. 국내에 누구보다도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니라, 미국 중국전구사령부가 곧 사절단을 서울로 들여보낼 예정입니다. 우리도 그편에 편승하라는 지시가 하달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첫째 국내에 진입하는 대로 일본군에게 강제로 징병당한 우리 병사들을 인수하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군 무기를 접수하는 것입니다. 셋째 국민 자위군을 조직하는 것입니다. 넷째 불순 정치 세력이 작용할 수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다섯째 국내의 애국지사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임시정부와 광복군이 환국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미군 사절단 임무는 '국내 포로수용소(지금의 서울 신광여자중·고등학교 자리)에 있는 연합국 포로 보호입니다. 지금부터 국내진공작전을 서둘러 주시기 바랍니다" 맨 앞줄 좌로부터 박찬익, 조완구, 김구, 이시영, 차이석. 두 번째 줄 맨 왼쪽 성주식, 김문호, 신정숙, 김붕준. 맨 뒷줄 왼쪽부터 조성환, 조소앙, 지청천, 이범석, 이름 미상. [사진= 위키백과] 1945년 8월 18일 05:00 이범석 장군 등 '광복군 국내정진군'을 태운 미 C46형 항공기가 중국 서안 비행장을 이륙하였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하늘과 바다를 구별할 수 없는 벽천(碧天)이었다. 항공기가 갑자기 고도를 낮추기 시작했다. 잔잔하고 파란 바다에 조그마한 섬들이 뚜렷이 보였다. 인천 앞 바다였다. 초시계 바늘은 12:00를 지나고 있었다. 이범석 장군이 붉어진 눈에 손수건을 갖다 댔다. 조국을 떠난 지 만 3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는 감격의 눈물이었다. 이 장군은 종이에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었다. 보았노라 우리 연해의 섬들을왜놈의 포화 빗발친다 해도비행기 부서지고 이 몸 찢기어도찢긴 몸 이 연해에 떨어지리니물고기 밥이 된들 원통치 않으리우리의 연해 물 마시고 자란 고기들그 물고기 살찌게 될테니... 서해를 건너며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5분 간격으로 일본군 측에 무전을 타전했다. 그러나 일본군 측은 아무런 회신을 보내지 않았다. 고도를 바짝 낮춘 항공기가 한강을 따라 영등포 상공에 이르렀을 때 일본군 측에서 "여의도에 착륙하라"라는 답전이 왔다. 이때 모습을 장준하는 그가 쓴 '돌베게'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다. "영등포를 지났다. 그러나 또 한 번 선회한다. 아니 두 번, 폭음이 커진다. 여의도 활주로를 향해 허전허전하게 수송기가 꺼지는 듯이 고도를 낮추었다. 일장기를 붙인 수많은 일군 비행기가 기창으로 지나갔다. 중형전차도 보였다. 이제 곧 일본군이 나타나겠구나. 그들의 얼굴을 맞보게 되리라. 주먹이 쥐어졌다. 무기를 쥔 손이 땀에 스몄다. 덜컹하고 활주로에 수송기가 닿았다. 가벼운 진동에 몸이 흔들렸다. 납덩이 속을 밀치고 나가듯이 순간순간이 이어지며 비행기가 앞으로 나아갔다. 프로펠러가 소리를 뿜으면서 기수가 돌려졌다. 어느 한 격납고 앞 광장에서 비행기가 멎었다. 숨이 탁 막혔다. 기체 안의 공기가 갑자기 없어진 듯이 가슴이 답답해 왔다. 이윽고 문이 열렸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2 08:00
사진
李대통령 22~26일 유엔총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안전보장이사회 토의를 주재한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기자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22일 뉴욕에 도착해 세계경제포럼 의장인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을 만나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해 한미관계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도 당부한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간담회도 한다. 여러 세대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뉴욕 한인 동포들과 자리한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8.26 photo@newspim.com 다음 날인 23일에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190여 개 국가 정상들 중 7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위 실장은 "전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대한민국 대외정책을 천명하는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민주주의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한국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고 인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관련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유엔 총장의 지지도 당부할 예정이다. 저녁에는 미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하면서 한미관계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듣고 의견을 나눈다.  뉴욕 방문 사흘째인 24일 오후 3시에는 이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한다. AI와 국제평화 안보 주제 회의에서 '모두의 AI 기조와 국제사회 평화 안보 공동 대응'에 대한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에는 미 금융가 월가와 한국 금융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서밋 행사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핵심 투자자들을 만나 한국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위 실장은 "이 자리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본격적으로 알려 연중 최고가를 경신 중인 한국 증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pcjay@newspim.com 2025-09-19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