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발 한파에 국제유가 급락까지 겹치며 1880선 초반까지 내려섰다.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감도 하락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6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33.30포인트, 1.74% 내린 1882.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6% 내린 1895.48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오후들어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1878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49.95달러까지 밀리며 2009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달러를 밑돌았다.
외국인은 3367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지난 2일간의 매수세에서 전환됐다. 기관도 714억원의 매도세다. 연기금 390억원, 개인은 270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1751억원의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비금속광물만 소폭 상승했으며 운송장비, 섬유의복 등이 2~4%대 내렸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900선 하향 이탈은 유가와 그리스보다 4분기 실적이 문제"라며 "유가하락에 따른 중장기적 소비확대라는 긍정적 효과보다 단기적 에너지 업종 실적 악화가 부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닝시즌 진입을 감안해 2월 중순 이후 주식 매수 타이밍을 노려야한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대 내렷으며 현대차, 기아차를 비롯해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35포인트, 0.42% 내린 558.9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대장주 다음카카오는 소폭 상승했지만 셀트리온, 파라다이스는 하락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