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보증 시작 후 최대..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건설공제조합(건공)이 해외 건설보증에 4308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지난 1998년 해외건설보증을 시작한 후 최대 실적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제조합이 국내 기업에 제공한 해외건설보증은 4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 늘었다. 건공은 조합원에 보증을 서주거나 자금을 빌려주는 업무를 한다.
건공이 외국발주처에 국내 기업을 보증한 금액은 35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늘었다. 중견·중소기업 보증은 7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아울러 UAE 주요 은행과 직접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이에따라 국내 기업이 건공 보증서를 외국은행에 제출하면 보증 수수료를 약 0.69% 줄일 수 있게 됐다.
송석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올해는 해외건설 진출 50주년, 누적 수주액 7000억달러 돌파 등 해외건설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라며 "건설기업의 해외건설 금융제공에 건공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