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미래부, 4조원 규모 ICT 분야 R&D 시행계획 확정

기사입력 : 2015년01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1월04일 12:41

 

[뉴스핌=이수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주요 연구개발(R&D) 사업에 총 3조 9520억원(전년대비 7.9% 증가)을 투자하는 '2015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미래부 전체 R&D 예산 6조5138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것으로, 과학기술 분야 2조9037억원, ICT 분야 1조483억원에 대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미래부 출범 3년째를 맞아, 기존에 과학기술, ICT 분야에서 각각 R&D사업 시행계획을 발표하던 것을 올해부터 통합 수립해 발표함으로써, 관련 연구자와 기업 등이 미래부 R&D사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편의를 높였다.

또한 올해 예산안이 지난해 12월 초 확정됨에 따라 매년 1월 중순에서 2월 경 발표해오던 종합시행계획을 한 달 앞당겨 수립함으로써, 새해 시작과 함께 R&D사업 착수가 가능해졌다.

먼저 정부는 기초연구의 효과와 효율 제고를 통해 '기초연구 2.0시대'로 도약하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강화한다.

'기초연구다운 기초연구' 지원을 위해, 기초연구사업에 대해서는 연구목표와 창의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되, 학문분야별로 평가지표를 특화하고, 해외평가자 확대 등을 통해 평가의 전문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미래산업에 필요한 원천기술과 과학기술·ICT를 기반으로 기존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유도하고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전략적으로 개발한다.

의생명 난제 극복 기술 개발 및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R&D에서 신시장 진출까지의 패키지지원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등 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에 민간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략적 위성 개발을 통해 우주산업 육성 및 우주개발 역량도 강화한다. 또한,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방사선치료기술 등 방사선핵심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양자정보통신, 광소자 부품 등 미래 유무선 네트워크 기술뿐만 아니라, ▲ 웨어러블 디바이스, 3D 프린팅 등 차세대 디바이스, ▲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 SW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반도체, 무인이동체를 위한 SW기술 등 ICT 융합기술 개발을 통해 다부처 협업 기반 유망 미래성장동력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초·원천 R&D 우수 연구성과의 활용·확산을 촉진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추가기술개발(R&BD)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민간 수요를 기반으로 한 ICT 표준화를 추진한다.

대학, 출연(연)이 보유한 기술 중 사업화가 유망한 기술을 발굴하고, 기술과 사업화 자금을 패키지화해 중소기업에 제공하며,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의 우수한 연구성과와 고급인재를 활용한 기술사업화도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활용한 기술기반 창업기업 설립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종합시행계획을 통해 과학기술·ICT 분야 R&D의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과 ICT가 국민 행복 및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