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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발언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입을 열었다. [사진=Jtbc ‘속사정쌀롱’ 캡처/ 진중권 트위터] |
[뉴스핌=이나영 인턴기자] 영화 평론가 허지웅(35)이 발언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종합편성채널이 비판을 가하자, 진중권(48) 동양대 교수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27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허지웅이 비판한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aka 티비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낭비의 지평을 열었네요”라는 글을 리트윗 했다.
앞서 이날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국제시장 아직 안 봤는데, 그거 보고 비판하면 부모 은공도 모르고, 박통의 은공도 모르는 좌익 빨갱이가 되는 건가요? 겁나서 보지 말아야겠네"라며 종합편성채널을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허지웅은 지난 25일 ‘진중권 허지웅 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 좌담 기사에서 ‘국제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기사에서 허지웅은 “머리를 잘 썼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근데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27일 TV조선은 영화 '국제시장'을 다루면서, 허지웅이 "영화 ‘국제시장’은 토 나오는 영화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핌 Newspim] 이나영 인턴기자(lny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