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글로벌 증시 회복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유가 급락이 러시아 증시에 충격(루블화 급락)을 주면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았다. 주요 국가 증시는 반등을 하고 있지만 국내 상황은 다르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5포인트, 0.08% 오른 1948.16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3억원, 2970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강보합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들은 3658억원 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증시 반등을 가로막았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 250억원 순매수와 비차익거래 1367억원 순매수로 161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종이목재가 1%대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가스업·화학·비금속광물·건설업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포스코·삼성생명·제일모직·삼성에스디에스·KB금융·신한지주 등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현대차·하이닉스·한국전력·네이버·SK텔레콤이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한편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2포인트(0.32%) 내린 535.1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외국인·기관이 각각 79억원 59억원, 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기타법인이 179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은 예전에 러시아 쪽 패닉 영향으로 동반하락 한 바 있다"며 "지수 반등 때는 자국 경기 등 펀드멘탈에 따라 회복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다른 국가에 비해서 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복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 예상이 많지 않다"며 "지수의 기술적 반등이 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