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24일 달러/원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3.80원 오른 1106.50원에 개장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발표된 미국 국내총생산(GDP) 호조로 나타난 달러화 강세를 반영하며 상승 출발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장 시작하자마자 나온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소폭 하락했다.
오전 9시 29분 현재 환율은 1104.60/1104.70(매수/매도호가)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까지 고가는 1107.00원, 저가는 1105.40원이다.
지난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선물 환율은 전날 현물 환율보다 4.20원 상승한 1108.55원에 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3분기 GDP는 5%로 11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달러화와 글로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이 120엔 후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시장참여자들은 미 지표 호조로 상승 압력을 받는 가운데 월말과 연말을 맞아 나온 네고물량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있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미국지표 반영하며 일단 역외환율이 3원 이상 올랐고, 방향성도 상승 쪽으로 가는 모습"이라며 "네고가 강하게 나올 수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스피 지수 또한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환율이 좀 빠진 것은 네고물량 때문"이라며 "전날 발표된 미국 GDP를 의식해 미리 팔려는 수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연말이다보니 올해 안으로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네고물량이 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GDP가 워낙 호조라서 상승 압력이 있겠지만 반대편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며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상승과 하락 모두 열어놓고 거래를 해야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