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6일 오후 달러/원 환율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1088.50/1088.70원으로 전날보다 10.60/10.40원 내려 움직이고 있다. 15일 종가보다 1.60원 하락한 1097.5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오다 11시 50분 이후 급격히 레벨을 낮춰 1080원대까지 떨어졌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고가 1099.30원, 저가 1088.1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달러/원의 흐름은 달러/엔 환율의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오전 장중 117.70~1170.80엔을 기록하던 달러/엔 환율은 현재 117.30엔대까지 떨어졌다. 달러/엔이 레벨을 낮추면서 손절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확대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손절 물량이 나오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엔이 장중에 많이 빠졌고 다른 아시아 통화들도 많이 하락하고 있다”며 “해외시장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레인지를 벗어나다 보니까 롱스탑도 집중되는 것 같다”면서 “다만 엔/원 환율이 920원대에 다시 진입해서 정부도 속도조절을 할 것 같고 FOMC도 있어서 추가 하락은 좀 부담스러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