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2월 셋째주(12.15~12.19)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 종합입니다.
이번 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NH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부산은행 이현경 과장, 산업은행 박인준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신한은행 김장욱 부부장,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우리은행 박재성 과장,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 외환은행 이건희 차장,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등 10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NH농협은행 박대봉 차장
이번 주 환율: 1090~1115원
달러/엔도 그렇게까지 강해보진 않아 보이고 연말이라서 적극적인 매매는 기대하기 어렵다. 여전히 아래는 단단해 보인다. 1090원 정도에서는 여전히 비드(매수 주문)가 단단할 것이다. 차트를 보면 위쪽에 더 저항선이 없기 때문에 아래보다는 위로 가기 쉬워 보이는데 수출도 잘 되고 네고 물량도 있기 때문에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실물량만 있고 포지션 거래는 거의 없을 것 같다.
일본 총선거에선 이변이 있을 것 같지 않다. 그런데 자민당이 이긴다고 해서 이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는 지켜 봐야 한다. 일본에서도 엔화가 너무 약세로 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도 있다. 달러/엔도 큰 폭의 움직임은 없을 것 같다.
원화의 엔화 연동은 좀 덜 할 것으로 본다. 엔/원 환율이 낮아서 1090원에서는 당국의 스무딩도 나올 수 있다. 1090원이 저점이 되면서 이벤트가 있으면 튀어 오르는 모습이 될 것이다. 고점도 아직 높을 것 같지는 않다. 연말 되면 전체적으로 달러 자산을 정리하고 가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다.
FOMC에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없애면 달러가 추가 강세로 갈 수는 있지만 달러/원 상승은 1120원, 1125원 정도에서 제한 될 것이다.
▶ 부산은행 이현경 과장
이번 주 환율: 1100~1120원
지난주에 달러/원이 조정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주는 상승장을 연출할 것으로 본다.
14일 일본 총선가가 최대 이슈다. 이미 어느 정도는 아베 총리가 이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달러/엔이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 자민당 승리 후 달러/엔 추가 상승 쪽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발언이 나온다면 달러/엔이 강세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이번 주는 지난주 조정한 만큼 오를 것으로 본다.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도 있다. 큰 추세가 글로벌 달러 강세다. FOMC에서 관련 발언이 나오면시장에 영향을 주겠지만 어느 정도 반영이 된 상태다.
▶ 산업은행 박인준 과장
이번 주 환율: 1085~1112원
기본적으로는 1085~1112원 사이에서 상단이 무거워 보인다. 상단은 계속해서 포지션 조정 때문에 부담감이 있다. 롱포지션 청산 물량도 있고 환율이 오를 때마다 그런 포지션을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프랍데스크들은 휴가를 가는 시기다. 프랍이 없는 상황에서의 공백은 수급이 채워 줄 것이다. 연말일수록 오퍼 위주로 갈 수 밖에 없어서 심리적으로는 달러 강세 재개라는 이슈가 있더라도 꾸준히 달러를 살만한 프랍은 없는 듯 하다. 심리상 매수인데 프랍이 공백인 반면, 팔아야 할 시기에 맞춰 팔아야 하는 역내외 주체가 오퍼로 나오면 위에서 막히는 장세일 것으로 본다.
FOMC와 총선거 모두 상당수의 외국계IB들은 달러 강세 재료로 보고 있는데 지난주에 달러 강세 재료가 없어서 밀린 것은 아니다. 데이터 위주로만 가는 것은 아닌 듯 하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이번 주 환율: 1095~1120원
주말에 일본 총선거도 있고, 16~17일 FOMC, BOJ의 통화정책 회의도 예정돼 있다. 달러/원은 기존 레인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 같다. 총선거 결과 때문에 달러/엔이 지지를 받고, FOMC에서 ‘상당기간’이라는 문구를 없애지 않아도 호키시(hawkish, 매파적)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주택지표 등 경제지표도 달러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 달러/원도 지지력이 있을 것인데 1120원에서 저항을 확인했고, 네고 물량도 꾸준히 나올 수 있다. 여기에 차익실현 물량도 나온다. 그래서 달러가 지지를 받아도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 신한은행 김장욱 부부장
이번 주 환율: 1090~1115원
시장 자체가 완연한 연말장이다. 장이 얇고 참여자가 적다. 연말에 무리해서 리스크를 안지 않으려는 느낌이 강하다. 기본적으로 미국 금리가 오르고 내리고에 따라서 국제금융시장이 춤추고 이에 국제유가도 더해졌다. 그리스 문제와 관련해서 재정위기가 다시 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 되며 안전자산선호가 부각되면서 달러/엔이 하락했다. 달러/원도 민감도에서 차이는 있지만 방향성 없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
▶ 우리선물 손은정 연구원
이번 주 환율: 1090~1120원
지난주에 어느 정도 이익실현과 조정을 거치면서 달러화 포지션을 가볍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조정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어놔야 한다.
FOMC에서 ‘상당기간’ 문구가 삭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때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 문구가 남아있을 때는 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지만 달러/원은 1090원 아래, 1120원 위가 각각 부담된다. 달러화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하락폭도 제한적이지만 매파적인 신호가 감지된다면 좀 더 강하게 갈 수 있다.
달러화의 경우도 전고점을 상회하기에는 정말 강한 시그널이 필요할 듯 하다. 일단 달러가 강하게 움직이려면 일본과 유로존에서의 모멘텀도 있어야 하는데 전고점을 상회할 만큼의 추진력은 제한될 것이다.
▶ 우리은행 박재성 과장
이번 주 환율: 1096~1115원
이번 주는 굵직한 이벤트로 변동성 있는 장세가 될 것이다. 달러/엔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일본 총선 결과는 아베노믹스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면 달러/엔이 오르면서 달러/원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FOMC 결과가 달러 강세에 힘을 실어주면 1120원 시도도 하겠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면 역외 롱포지션 조정으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 굵직한 이벤트를 지켜보고 하방 경직을 보이면서 올라갈 것이다.
▶ 유진투자선물 김대형 연구원
이번 주 환율: 1095~1125원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는 만큼, 외환시장은 해외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의 최근 경제지표 개선과 일본의 지표 부진 등을 감안하면 정책의 차별화가 가파르게 전개될 수 있다. 또한, 조기 총선결과가 엔저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따라서, 미일(美日) 금리차의 축소와 엔저 정책에 대한 무게감 확대 등으로 달러-엔 환율은 상승압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달러-원 환율은 엔화 약세에 편승한 상승세를 나타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엔화 약세를 추종하는 강도가 약해짐에 따라 엔-원 재정환율은 900원을 하단으로 하락세를 재개할 전망이다.
▶ 외환은행 이건희 차장
이번 주 환율: 1095~1115원
장이 정신없이 움직인다. 일본 선거와 미국 FOMC 이슈가 있는데 지지난주 비농업부문의 고용지표가 서프라이즈여서 그것을 뛰어넘는 이슈는 아닌 것 같다. 연말 FOMC나 선거 불확실성이 깨지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엔이 등락하고 있지만 119.30 40 언저리를 못 넘는다. 점점 레벨을 낮춰가지 않을까 한다. 달러/원도 하방압력이 강하지만 엔/원 관련 경계감이 있어서 속도는 느릴 것이다.
시장을 조심스럽게 봐야할 것 같다. 연말 차익실현이 강해서 살금살금 내려갈 것이다. 1095원선이 지지될 것이고 엔도 확 빠지기 보다는 왔다갔다 할 것으로 본다.
▶ 한국씨티은행 류현정 부장
이번 주 환율: 1090~1120원
연말장이라 유동성도 떨어지고 변동성도 높아지는데 방향성은 갖지 않는다. FOMC에 큰 기대는 없다. ‘상당기간’ 문구가 빠질 가능성은 많아 보인다. 시장에도 어느 정도는 반영돼 있다. 일본 선거에서 아베 총리가 압승을 거둔다면 달러/엔이 120엔대에 안착할 가능성도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달러/원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