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김래원과 조재현이 2003년 이후 11년 만에 드라마 ‘펀치’에서 조우한다.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 제작발표회에 김래원과 조재현이 참석해 월화극의 강한 펀치를 예고했다.
이날 김래원은 조재현과 재회에 반가움을 표했다. 김래원은 “조재현 선배와 약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래원은 “드라마 ‘눈사람’에 함께 출연했는데 당시 저는 주조연이었다. 이렇게 조재현 선배와 ‘펀치’에서 맞붙게 됐다. 감히 선배와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든다”며 “10년 만에 다시 선배와 만나게 된 것도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10년 전 조재현과 현재의 차이에 대해 “변한 게 전혀 없다. 여전히 위트가 있고 현장을 즐겁게 만들어 주신다. 슛이 들어가면 연기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저도 그 에너지에 더해 시너지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재현은 “김래원은 10년 전에도 가볍지 않았다. 오히려 ‘애늙은이’ 같았다”며 “제가 아는 김래원이 변했으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11년 전 연기에 대한 자세나 태도도 그대로였다. 여전히 속이 깊은 친구”라고 말했다.
‘펀치’에서 조재현과 김래원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다. 두 사람 모두 권력과 야망이 큰 인물이기 때문이다. 비리와 점철된 삶을 살아온 이태준(조재현)을 검찰총장이 되도록 돕는 검사 박정환(김래원), 두 사람의 우정은 진하다. 그 결과 박정환은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에 오르게 된다.
조재현은 극중 김래원과의 관계에 대해 “이태준은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정환과 우정은 살아있다. 그러나 우정이 끊어지기도 한다. 이는 이태준과 정환의 형이 얽힌 문제일 것이고 어쩔 수 없었던 저의 사연으로 전해질 것”이라며 갈등을 예고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는 다시는 오지 못할 이 세상을 건너가면서 인생과 작별하는 남자,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김래원)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5일 밤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