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세혁 기자] tvN 개국 8주년 금토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7%를 찍으며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동명 웹툰을 극화한 ‘미생’은 굴지의 종합상사 원인터내셔널 내부에서 벌어지는 하루하루를 직장인 입장에서 현실감 넘치게 담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미생’의 인기비결 중 신입 4인방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드라마의 실질적 주인공 장그래(임시완)와 스펙괴물 장백기(강하늘), 넘사벽 능력자 안영이(강소라), 그리고 현장을 사랑하는 개벽이 한석율(변요한)의 매력을 살펴봤다. [사진=윤석호 작가, tvN]

영업3팀 막내. 어려서부터 바둑에 입문, 일가를 이루려 했으나 뜻을 접고 냉혹한 사회로 내동댕이쳐졌다. 지인의 소개로 원인터내셔널 인턴으로 입사, 모진 시련과 눈총을 묵묵히 견디며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근성으로 조금씩 입지를 다진다. 마침내 입사의 꿈을 이룬 장그래. 마음껏 능력을 펼칠 일만 남았지만 나머지 세 동기와 달리 자신만 2년 계약직이라는 핸디캡에 고개를 숙인다.

▶안영이 사원(강소라)
제1국부터 섹시한 PT, 유창한 영어와 러시아어로 단박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넘사벽 능력을 자랑하지만 자원2팀 선배들과 잘 섞이지 않고 거리를 둔다. 의외로 여성스러운 면도 있으며 말 못할 고민도 안고 있다. 자원팀 마부장의 압박에도 굴하지 않으며, 직속선배 하대리(전석호)의 온갖 ‘갈굼’도 견뎌낸다. 장그래의 능력을 높이 사며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빼어난 오피스룩으로 남심을 자극하는 안영이의 유행어는 “남대문 열렸어요” “인사 잘 받았다”다.

▶장백기 사원(강하늘)
‘미생’ 어머니 팬들의 무한사랑을 받는 엄친다. 잘 생긴 외모에 완벽한 스펙을 갖췄지만 한 발 앞서가는 장그래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낀다.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강대리(오민석) 탓에 회사를 때려치울 결심을 하지만 차가운 말 한마디에 숨은 배려와 정을 알아채고 자리를 잡아간다. 차츰 장그래를 경계하게 되지만, 한편으론 마음을 터놓고 지내게 된다.

▶한석율 사원(변요한)
큰 포부를 안고 섬유1팀에 배정받은 겁 없는 신입사원. 땀이 최고라고 믿는 현장 정통파다. 능글맞은 웃음 뒤에 예리한 진짜 실력을 숨기고 있다. 신입사원 4인방의 분위기 메이커이며, 다정한 면도 가졌지만 직속선배 성대리(태인호)의 만행(?)에 영혼이 너덜너덜해진다. 성대리를 향한 한석율의 분노의 한 방을 기대하는 ‘미생’ 팬들이 적지 않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