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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결혼 앞두고 사기 혐의로 피소…알고보니 세번째? [사진=뉴시스]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방송인 신정환(39)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신정환은 오는 20일 여자친구와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소인은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정환이 10월17일까지 1억4000만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원만 갚고 약속한 석달이 한참 지나 5개월이나 된 현재까지 연락이 없다."라고 밝혔다.
특히, 신정환을 고소한 사람은 지난 7월 소를 취하했던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점이 밝혀져 화제다.
신정환은 지난해 7월 연예인 지망생 부모로부터 억대 돈을 받은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있다. 당시 고소인은 신정환에게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줬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 고소했다. 그러나 고소인과 신정환은 직접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고 '채무 상환 약속' 등을 통해 합의해 고소를 취하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정환의 피소 혐의가 이번이 세번째라는 점이다. 동일인에 의한 두 번의 피소 사실 외에 신정환은 과거 2010년 7월에도 피소된 바 있다.
신정환은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되기 전, 정선의 강원랜드에서 지인을 통해 1억8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당시 신정환 소속사는 "고소인이 돈을 빌린 사람은 신정환의 지인이고, 신정환은 단지 보증을 섰을 뿐 부채와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지 않는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한편, 신정환은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돼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지난 2011년 6월 수감됐다. 이후 같은해 12월 모범수로 선정돼 가석방됐다.
최근에는 띠동감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