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국내증시는 상승을 위한 긍정요인 보다는 하방측면의 부정요인이 도드라져 보인다. 연말랠리에 대한 막연한 기대를 거두고 단기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10일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 국내증시에 대해 세가지 가능성을 주목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하방요인이 도드라져 보이는 코스피에 대해 연말상승에 대한 막연한 기대는 금물이다. 단기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그 이유를 보면 우선 펀더멘탈 대신 정책과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달린 중국증시에 대한 잡음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금융결제원은 지방정부 채무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으로, AA 등급 미만의 저등급 채권에 대한 담보인정을 배제키로 결정했다.
이는 그간 해당 채권을 담보물로 활용해온 지방정부 투자기관에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
담보가치의 하락은 대출회수의 조기화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는 14일 치르는 일본의 중의원 재선거 이후에 엔저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음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정책당국의 원/엔 환율 동조화 기조는 환율레벨 변화의 충격을 일정부분 완충할 수 있겠지만, 기준금리가 인하가 아니고선 엔저 속도변화에 따른 파장을 다잡기 어렵다.
여기에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12월 FOMC에서의 시각수정에 따른 단기 충격을 배제하기 어렵다.
향후 출구전략의 시점을 지시했던 '상당기간동안(for a considerable time)'이라는 문구의 수정가능성이 높게 전망되는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하방 리스크 역시 일정수준에서 제한될 공산이 크다"며 "1차 지지선으로 1950포인트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자대안으로 연말 배당개선주와 유가하락 수혜 유틸리티, 투자 사이클 확장기에 올라선 반도체를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